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총정리

해외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된 전략을 통해 이러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실 주식을 활용한 절세 방법, 증여를 통한 절세, 250만 원 기본공제 활용 등 구체적인 방법들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1. 손실 주식 활용하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1년 동안 발생한 전체 수익과 손실을 합산해 계산됩니다. 이 점을 활용하면, 손익을 상계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주식에서 이익이 발생했다면, 손실을 보고 있는 주식을 매도하여 양도차익과 상계함으로써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 A씨는 미국 주식에서 1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원래는 약 1950만 원의 양도세를 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A씨가 국내 주식에서 1억 원의 손실을 확정지었다면, 손익이 통산되어 양도세는 0원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대주주 등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적용 가능합니다.

 

2.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기

해외주식에서 큰 수익이 발생했다면, 배우자나 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으로 절세할 수 있습니다. 부부 간에는 10년 동안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으며, 성년 자녀에게는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이후 증여받은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다만, 2025년 이후에는 증여 시점이 아닌 최초 구입가를 기준으로 양도세가 부과될 예정이므로, 시기를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D씨는 미국 주식에서 5억 원의 평가이익을 올렸습니다. 이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하면, 양도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취득가액 그대로 팔기 때문에 양도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25년 이후에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 예시

 

3. 250만 원 기본공제 활용하기

해외주식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모든 투자자는 연간 250만 원의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본공제를 활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 기본공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기본공제 활용 방법

① 연간 차익을 250만 원 이하로 조정
투자 수익이 발생했을 때, 매년 연말에 해당 연도에 실현된 차익이 250만 원을 넘지 않도록 매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다음 연도로 차익을 분산

만약 특정 연도에 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일부 차익을 다음 연도로 넘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024년에 5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연말에 250만 원만 매도하고 나머지 250만 원은 다음 해로 넘겨 공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매도 타이밍 조절

기본공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도 타이밍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전액을 매도하기보다는, 공제를 고려해 연간 250만 원 이하의 차익만을 실현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매도 시마다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예) A씨가 2024년 동안 해외주식으로 5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 번에 매도하면 2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250만 원에 대해 22%의 세율이 적용되어 55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250만 원씩 두 번에 나눠 매도하면, 두 번 모두 기본공제를 받아 세금을 내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본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년 연말에 자신의 투자 수익을 점검하고, 250만 원 기본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해외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손실 주식 활용, 증여, 그리고 250만 원 기본공제와 같은 전략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장기적인 재정적 성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꾸준한 실천이 중요합니다.